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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칼럼

문남중 글로벌전략 올해는 산타가 증시에 찾아 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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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남중 작성일 20-1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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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연되고 있는 실물과 증시간 괴리


다사다난 했던 올해도 3주를 채 남겨두지 않은 연말이 다가왔다. 코로나19는 계절적으로 추워지면서 확산일로에 있지만, 미국 증시는 거침없이 오르고 있어 실물과 증시간 괴리가 커졌던 지난 3월부터 9월 이전까지의 모습이 재현되는 양상이다.

위기속 오르는 증시의 모습은 아이러니 하지만, 12월 증시는 연말까지 상승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금융자산 측면에서 조그마한 위안이 될 가능성 크다.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수록 대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만큼 증시는 후자에 더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연말까지 3가지 변수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의 발판 형성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빈번히 충돌할 수 있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시 변동성은 당연한 결과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남아있는 연말까지 향후 증시는 3가지 변수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의 발판을 삼을 전망이다.

첫번째, 5차 경기부양책의 연내 합의 가능성이다. 양당은 3가지 현안(1. 추가 실업수당 확대 방안, 2. 주/지방정부 지원 방안, 3. 코로나19에 대한 기업 책임 면제 조항)을 두고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양안 규모(9,080억 달러)에 대해 초당적 합의에 접근했다는 점은 빠르면 임시 예산안이 처리돼 시간을 벌게될 12.18일까지 타결을 보거나, 늦어지면 연말까지 부분타결 후 내년 초 추가 추진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두번째, 12.14일 선거인단 투표 이후, 바이든의 정권이양 속도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당선인 최종 확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라는 점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재정지출을 촉구하는 입김이 강해지며 향후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통화정책간의 공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 12월 FOMC(15~16일)를 통해 자산매입 프로그램 조정이 능동적으로 바뀔 가능성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11월 경제활동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 둔화시 자산 매입 조정에 나서겠다는 파월 연준의장의 기존 방침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3가지 변수가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넷째주 증시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불씨가 될 전망이다.


과거 미국 증시 흐름상 상승 확률이 높았던 12월
실물 밖은 위험하지만 증시 안은 훈훈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전망

과거 미국 증시의 흐름을 살펴봐도 12월 증시는 상승한 확률이 높았다. 2010년 이후 12월 S&P500 수익률을 살펴보면 총 10번 가운데 7번 상승했다. 소위 성탄절 전후로 연말과 연초에 증시가 상승하는 산타랠리가 12월에 찾아왔다. 또한 올해처럼 미국 대선이 있었던 해의 경우, 대선 전후로 S&P500, VIX 와 같은 금융지표간 일정한 관계가 나타났다. 대선 후 정권이 교체된 경우 12월 S&P500지수는 상승하고 VIX 변동성은 축소되는 방향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일정시점 전후의 미국 증시가 산타랠리, 대선 후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하며 증시 상승폭을 키웠다는 점이다.


이는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실물 밖은 위험하지만 증시 안은 훈훈하게 연말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작성자 소개

  • 문남중etf_mnj@etftrend.co.k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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