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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트렌드 칼럼

문남중 글로벌전략 현실과 기대간의 괴리가 커진 시점. 건전한 조정이지만 Equity 눈높이는 낮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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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남중 댓글 0건 작성일 20-06-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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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열만큼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심리도 동반됐던 상황

3월 저점 형성 이후, 증시 과열과 실물지표 부진의 괴리가 커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수준까지 오른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이성과 감정이 교차되는 시점이 전개됐던 상황이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는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일별 증가는 지속되고 있어, 호재보다는 악재에 귀기울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위험요인으로 포지션을 탈바꿈할 소지가 컸다. 이런 과정에서 아직은 미진한 경제지표 결과치는 악재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시기와 맞물려 현 위기대응이 유동성 살포에 따른 일시적 미봉책이라는 해석과 함께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5월부터 시작된 경제 정상화 재개라는 큰 틀 안에서 향후 경제 선순환이라는 기대심리는 분명 증시를 견인하는 주축이지만, 투자자들이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기 시작한 증시는 잠시 악재에 귀기울기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1)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2) 미국내 인종차별 시위의 장기화 가능성이 가져온 불안 점증, 또한 3)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함에 따라 기업(부자) 감세 축소/폐지를 주장하는 바이든 후보의 정책 기조는 미국증시의 하락압력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차익실현을 자극하는 변수들이 대두됨에 따라 남아있는 6월 동안 짧은 소나기가 증시를 지나갈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건전한 조정의 일환으로 판단할 때, 과거 금융위기때와 다른 전례없는 유동성 규모에 주목

6월 증시 조정으로 6월 이전 불거졌던 증시 고점 논란은 다소 해소될 것이다. 5월부터 시작된 경제정상화 재개가 6월부터 발표되기 시작할 5월 경제지표에 반영되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기존 유동성과 조합을 이루며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과거 위기 국면 이후, [증시 저점 형성→반등→조정→상승 전환]이라는 전형적인 패턴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6월부터 조정국면에 진입할 경우, 반등 과정에서 올랐던 상승폭의 절반 수준까지 하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동 패턴은 과거 기술적 분석에 기인한 패턴으로 참고는 해야겠지만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월부터 시작된 전례 없는 특단의 정책대응은 과거에 없었던 처음 경험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조정 폭은 제한될 것이다. 과거 위기 국면을 거치면서 중앙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2008년 금융위기 때 연준이 꺼내든 유동성은 1조 달러였지만, 올해는 2조 3,000억 달러(+5차 경기부양책 예정, 최소 1조 달러 이상)로 시중에 공급된 유동성 규모가 다르다.

향후 증시는 현 시점에서 악재라고 할 수 있는 1)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2) 미국내 인종차별 시위, 3) 미국 대선을 앞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우세 4) G2간 잠재된 갈등 양상을 뒤로 하고, 1) 기존 통화정책을 통해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 2) 재정확대 정책 기조 지속, 3)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진행, 4) 사우디-러시아 원유 감산 연장 합의 등 결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귀결되면서 현재 보여지는 정량적 데이터보다는 향후 기대되는 정성적 변화에 더 주목할 것이다.




6월 이후 증시, 상승탄력은 줄어들 수 있어 상반기보다는 Equity를 통한 기대수익률 눈높이를 낮출 필요

보수적으로 기존 유동성 확대 정책이 6월 이전의 증시를 견인한 주축이었다고 가정해도, 6월부터는 1) 연준 기업 구제, 2) 주요국(독일 2차 경기부양책, 미국 5차 경기부양책)의 유동성 살포 재개, 3) 5~6월 실물 경제지표 개선이 3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연결될 수 밖에 없어, 6월 조정국면을 거친 이후 탄력은 줄어들더라도 상승이라는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6월 조정국면을 거친다고 해도 조정폭은 시중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실물지표 개선 속도보다 증시 상승 속도가 가팔랐던 점은 해소가 쉽게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하반기 Equity를 통한 기대수익률 눈높이를 낮추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작성자 소개

  • 문남중namjoong.moon@etftrend.co.kr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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