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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연준의 정크 본드 ETF 매수, 그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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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20-04-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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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정크 본드 ETF 매수, 그 실효성은?
Is Fed Junk Bond ETF Buying a Big Deal? (2020.04.13 ETFTRENDS)


채권 ETF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하늘이 무너진 것 같던 날이 고작 몇 주 전이다. 지금, 채권 ETF들은 다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마음은 다시 한 번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 점은, 연준이 발표한 정크 본드 매수 가능성이다. 그러나 연준 발표에서 세부 사항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지난 주 발표된 연준의 성명문이 내포하는 여러 의미 중 일부가 투자자들에게 뚜렷히 보이지 않고 있다. (연준 발표문)

첫째로, 연준의 경제 재개 계획의 중심에는 여전히 투자 등급의 채권 매수가 있다. 연준은 ‘투자 등급 채권’ 정의의 범위를 넓혀, 3월 22일 이전에 실제로 투자 등급으로 거래되었던 적이 있다면 채권 위험도가 BB- 등급(정크 본드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채권이더라도 ‘투자 등급 채권’이라고 정의하였다.

표면상으로 보았을 때는 이와 같은 연준의 결단은 논리적으로 보여진다. 연준은 그들의 투자에 한계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채권 등급이 강등될 때마다 연준의 포트폴리오는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이는 시장 안정화가 아닌 시장 불안정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준의 결정 이행에는 주의할 점 또한 존재한다. 최근 미 의회에서 통과된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 구제, 경제 안전 법 (CARES Act)의 영향권 아래에서 연방 차원의 지원을 받는 회사들은 연준에게 그 어떤 채권도 판매할 수 없다. 이가 시사하는 바는, 연준에게 채권을 매도하려 했던 수 십 개의 회사들이 매도 계획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항공사 채권들이 가장 먼저 연준의 구매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항공사 채권들 중 대다수가 현 시점에서 투자 등급의 ETF들에 속해 있지 않고, 하위 투자 등급 항공사 채권들은 정크 본드 시장에서 일부만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 판매 금지는 연방 차원의 지원 형태와는 상관 없이 지원을 받는 시점에 즉시 발효된다. 예를 들어 수 주 내에 자동차 혹은 호텔 산업을 위한 구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 되어 연방 차원의 구제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들 또한 연준의 구매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은행들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

이와 같은 흑백 상황을 타개할 방법 또한 연준의 ETF 구매 프로그램 중 일부에 속해 있었는데, 고수익 채권 시장을 크게 흔들어 놓은 것은 아래 연준의 4월 9일자 발표문이다.

“미국 회사채의 폭넓은 시장 익스포저를 제공하고자 하는 투자 목적을 가진 상장 ETF들에 대한 매수 또한 고려중이다. 연준의 보유 ETF 종목 중 대다수는 그 목적이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한 노출이 주 투자 목적인 ETF 일 것이다. 나머지는 미국 고수익 회사채에 대한 노출을 주 투자 목적으로 하는 ETF일 것이다.”

이 발표 이후, 연준이 언급한 “나머지” ETF 상품들에 대해 시장은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연준의 발표 직후, 시장은 즉시 연준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iShares iBoxx USD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 (HYG) 상품에 대한 뜨거운 매수세를 보였고, HYG는 과거 순자산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간과되고 있는 점들은 또 있다. 우선 해당 상품의 4.5% 프리미엄은 마치 유령과도 같다. 정크 본드는 여전히 비유동 자산이고, 4월 7일과 9일 사이에 자그마치 7억 달러의 새로운 돈이 해당 펀드에 유입되었다.

실제로 지정판매증권사들이 어디선가 회사채들을 끌어 모아 와야만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금요일에 폭등한 채권들의 순자산가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분치 않다. 채권 순자산가치는 항상 현금 가격에 후행하기 때문이다. 4.5%의 프리미엄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해당 프리미엄은 ‘현실에서 책정된 ETF의 가격이다’와 ‘그저 채권 가격 책정 서비스/인덱스 제공자가 장 마감 때 보여주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빼놓지 않고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이 붙은 ETF 상품에 대한 연준의 매수 불가능성이다. 연준의 지침은 아주 명백하게 순자산가치보다 높게 거래되는 ETF는 그 어떤 상품이라도 매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연준의 매수를 통해 소유권이 20% 이상 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매수할 수 없다. 현재 HYG 상품의 자산 규모를 보았을 때, 연준이 매수할 수 있는 최대량은 30억 달러 정도이고, 해당 수치는 지난 3월 중 이틀 동안 유입된 거래량 정도면 손쉽게 넘어설 수 있는 규모이다.

그러니 아직은 연준의 결정에 대해 그 실효성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연준이 그 어떤 형태로 회사 부채를 매수하는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지만, 연준의 입장이 ETF에 미칠 실질적 영향은 예상보다 미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오히려, 연준의 결정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아직 미 의회에서 언급하지 않은, 채권시장 구조의 전격적인 수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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