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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분석

데일리 시황 [20.06.12] 안전벨트 졸라매는 롤러코스터 증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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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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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망 & 데일리 투자전략


2020년 06월 12일




유럽시장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4~5%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특별하게 분명한 악재가 글로벌 증시 전체에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이후에 다시 해석하겠지만 최근 분명히 경기의 개선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증시에 나타났었는데 이것이 FED의 암울한 경기 전망과 미스매칭되면서 최근 상승 분에 대한 전환이 나타난 것으로 일단 판단됩니다. 일단 유럽증시는 간 밤의 강한 하락과 함께 최근 5월 하순 이후 상승 전환하여 형성한 상승추세에 대한 sell sign(매도 신호)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미국시장

아주 간만에 plunge(급락)란 단어를 기사에서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3대 지수는 5~7%의 초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특별하게 뭔가 부정적인 새로운 뉴스가 발생한 것은 냉정히 아닙니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증시가 FED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미스매칭 된 부분, 그리고 단기 급상승세가 존재한 부분, 여전히 ‘팬데믹의 종식을 예상할 수는 없다’라는 부분등이 겹치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 판단에 가장 큰 이유는 아직 큰 변화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너무 많이 단기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후 설명하겠지만 종목들의 동향을 보면 상당한 시사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보면, 다우지수 S&P500 지수의 경우 유럽 증시와 마찬가지로 지난 5월 하순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에 대한 전형적인 sell sign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일단 최소한 상승세의 형성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변곡점의 발생입니다. 나스닥 역시 같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만 형태가 약간 다릅니다. 이유는 추세 전체에 대한 sell sign 은 보이지 않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나스닥에서 전개된 중기적 상승기조가 무너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야 합니다. 아직은 중기 상승 채널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의 조정입니다. 다만 당연히 단기 상승 탄력은 둔화되어 버린 동향입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면 다우지수나 S&P500 지수는 형성한 단기 상승세 대한 sell sign 및 상승기조 상실의 변곡점이, 나스닥의 경우에는 단기 상승둔화이지만 중기 채널은 유지되는 아직은 궁극적인 변곡점으로 판단하기는 힘든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씨티그룹 페이팔
출처 : tradingview.com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간 밤의 흐름은 종목별 섹터별 흐름에서 더 유의미한 시그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반도체는 당연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군(장비, 메모리)들은 상승기조의 상실이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그러나 모든 반도체 종목이 추세상 부정적으로 변한 것은 아닙니다. ASML, NVDA, 등의 흐름은 동반 하락이 나왔지만 추세적으로 볼 때 아직 뚜렷한 sell sign 이 형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의 조정이었습니다. 테크 대형주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간 밤의 하락 수준은 추세적인 변곡점의 형성보다는 최근 2일간 형성한 상승세 강화에 대한 offset 정도의 약세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럼으로 사실상 sell sign 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는 기존 주도주의 영역인 SW 업종에서도 유사하게 추세의 sell sign 없는 조정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반면 5월 하순 이후 시장의 상승을 강화시킨 자동차, 은행, 소재, 산업재등은 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5월 하순 이후 형성된 상승추세에 대한 전형적인 sell sign이 나타난 모습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상승세 상실의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간 밤의 미국증시 종목별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전반적인 약세였지만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Cyclical 영역의 경우 sell sign 이 발생하였고 그래서 상승세는 상실되는 추세적 변곡점이 형성된 반면, 기존의 주도주군이라 할 수 있는 종목군의 경우 동반약세이며 상승 탄력의 둔화이지만 전형적인 추세 전환의 형태는 나타나지 않은 조정세였습니다. 같은 약세이지만 추세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보이는 모습입니다.



환율 및 원자재

보통 글로벌 증시가 plunge를 보이면 달러가 강세를 보입니다. 그리고 간 밤에도 그 흐름은 나타났습니다. 단기 하락추세에 대한 bottom out(바닥시세)이 나타나면서 마감되었습니다. 당연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산업용 원자재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증시의 cyclical 영역처럼 강력한 sell sign 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산업용 원자재의 특징입니다) 한편, 금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강력한 수준의 반등은 아니였으며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형태입니다.



금리

10년물 금리는 추가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3-4일간 형성한 단기 상승 반전 기조가 그대로 offset 되었습니다. 상승기조 상실이며 다시 이전의 비추세 상황으로의 복귀입니다.



총평

이상으로 간 밤의 글로벌 증시를 종합하여 보면, 전면적인 글로벌 증시의 급락입니다. 그리고 결론만 말하자면 이는 경기 회복을 기대한 증시 가격 반응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즉 5월 하순 이후 형성된 글로벌 증시의 경기 회복을 반영한 증시 동향이 훼손되었고 취소된 상황입니다. 반면 궁극적인 시장의 중심 영역은 (그것을 언택트로 부르던,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던) 아직은 사실상의 상승에 대한 훼손이 없습니다. 그럼으로 지난 5월 이후 강해진 부분에 대한 강력한 되돌임이 나타난 흐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마도 오르지 말아야 할 곳에서 올랐나 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일정부분 선 반영한 것처럼 보이는 하락은 나타났습니다만 그 수준은 간 밤에 글로벌 증시에서 나타난 것처럼 강력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그럼으로 전일 우리가 미리 하락하였기 때문에 하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장만 따로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볼 요인은 별로 없으며 어차피 최근 우리시장의 지수 강세도 결국 글로벌 증시 cyclical의 반전과 동일한 흐름이었기 때문에 같은 형태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까지 글로벌 증시가 보여준 흐름은 1) 5월 하순 이후 형성된 경기 회복을 기대한 증시 랠리에 대한 되돌림 및 취소, 그러나 결국 2) 기존 주도주군의 궁극적인 훼손은 나타났지 않은 모습 즉 원래 오르고 있던 상황에서 시장이 더 강해진 부분에 대한 훼손이 나타나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 손실이 나더라도 이유를 알고 대응점을 판단할 수 있으면 별로 어렵지 않은 국면이며 수익이 나더라도 대응점을 찾기 힘든 상황이면 어렵고 짜증나는 시장입니다. 금일 아침은 이 측면에서 볼 때 급락이 아프지만 대응점이 판단되기 때문에 그렇게 짜증이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금일의 전략을 시장을 읽은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5월 하순 이후 형성한 경기 회복 기대에 대한 랠리의 되돌림임으로 이 부분을 우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량 편입하였던 cyclical 영역을 다시 편출하고 시장이 강해지면서 증대시켰던 각 지수 증대분을 축소시키면 되겠습니다. 나머지 포트 보유종목군의 경우 실질적으로 sell sign이 발생하면 대응하면 될텐데, 위에서 정리한 대로 기존의 주도주군은 단기 상승세의 둔화가 있지만 추세적 훼손은 없음으로 금일 우리시장에서도 동반하락하겠지만 sell sign이 없는 한 유지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일까지 net exposure 78%였는데 16% 정도의 net exposure 축소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글로벌하게 기존 주도주군까지 이탈하는 상황이 오기전까지는 그래도 60% 정도의 net exposure는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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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 김진kimj@etftrend.co.kr

    "유안타증권 금융센터도곡본부점, 김진PB랩(글로벌전략형) 운용, 前 NH농협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헤지펀드/주식운용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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